학교에서의 점심시간은 정말 꿀만 같은 시간이다.
이 사실은 누구나 동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야 몇 시간이나 되는 수업을 듣고서 약 1시간가량을 자유롭게 쉴 수 있다는 것 이니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잠을 잘 수도 있고, 운동장에 나가서 축구를 한다든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아, 물론 점심식사 자체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에 대해선 한 마디만 하겠다.
맛없다.
나는 이런 점심시간에 나름 만족한다.
학교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뺀다면 말이다.
굳이 할 일은 없지만, 나한테서 이 시간의 활용은 친구들과 같이 보내는 것이다.
내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어찌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 칠판에 낙서나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주마다 교체되는 칠판당번이 매번 잔소리를 하지만, 우리가 청소도 깨끗이 하는 걸로 합의를 봤다.
꼭 칠판에 낙서가 아니래도 우리들은 교탁에 모여 있는 시간이 많았다.
수업 사이사이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