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웅생전
- 허생전과 이를 패러디한 공생전을 패러디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웅생은 온천동에 살았다. 온천으로 유명했던 동네라고는 하나, 부울경 일대에서 가장 큰 대학인 부산대학교가 근처에 있고 아래로는 온천천이 흘러 매년 봄마다 벚꽃구경하는 남녀들로 붐비기 일수였다. 그러나 웅생은 게임만 좋아하고, 한번씩 아르바이트를 통해 벌어들이는 약간의 수입도 빠질거 다 빠지면 간신히 게임 월정액 정도 넣을 금액이었다.
하루는 웅생의 여친이 그에게 하소연하듯이 물었다.
“당신은 평생 취업을 하지 않으니, 게임은 해서 무엇합니까?”
웅생은 모니터를 바라보며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나는 아직 브론즈를 탈출하지 못하였소.”
“전공은 포기하셔도 좋으니 어디라도 취업이 안되나요?”
“전공은 진작에 포기하였소. 그래도 스펙이 딸리는데 어떻게 하겠소?”
“그럼 비정규직이라도 못하시나요?”
“요즘 비정규직도 학점과 자격증을 보는데 어떻게 하겠소?”
여친은 본체 전원코드를 뽑으며 외쳤다.
“밤낮으로 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