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안에서는 대 수술을 준비하는 의료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초록색 의상을 입은 두 남성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애꾸 눈의 저 남자... 오늘 일정에는 없던 인물이야. 정확히 말하자면 난 저 자식을 처음 보는데 어째서 수술대에 당당하게 누워 있는거지? 게다가 목의 상처를 봐, 저건..."
"내과의지만 나도 알아. 저 상처가 자해흔이라는 것 정도는. 하지만 세상이 모두 계획표대로 움직이는 건 아냐. 긴급사태라는 게 존재하디고. 어쨌든 저 자는 죽어가고 있고, 넌 사람 살리는 걸 좋아하니 된 거 아니냐."
피로해 보이는 외과전문의의 말을 잘라낸 건 네사에게 목덜미를 잡혔던 냉철한 이미지의 남자였다.
"사람 살리는 거? 좋아하지. 하지만 지 목을 지가 그은 놈은 예외야. 돈이라도 받았나? 아 전쟁통이니 금덩이라도 받은건가? 이 곳에선 그 누구도 질서를 어지럽힐수 없고, 저 자는 오늘 리스트에 없는 인간인데..."
"금덩이?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군. 빌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