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래
"흐음... 초여름이라 그런지, 바람이 꽤 선선하네. 근데 너희를 믿어도 될까? 이 총 만드는데 엄청난 시간과 수고, 그리고 손해와 기회비용이 들었거든.
빙그레 웃는 솔져는 농담 삼아 던진 말이었지만 루시 측에서 파견한 베테랑 상인들은 그 것을 모욕으로 받아 들인 듯 했다.
"이봐, 짝눈! 루시가 직접 보냈으니 아마 넌 루시랑 뭔가 관계가 있을거야. 그게 아니었다면 넌 나에게 죽었어.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
"말은 못 알아 듣겠지만 니가 대단한 다혈질이라는 건 알겠다. 시민연맹에게 반드시 전해져야 해. 복수자 연맹의 대부분이 시민연맹과 정부군에 가담하고 있다고는 해도 문제는 랭커들과 훈련된 군사들이야. 전쟁에 균형을 맞춰 줘야지. 그래야 너희 같은 버러지들도 먹고 살 건덕지가 생기고 안 그래?"
"이 새끼가 보자 보자하니깐...!!"
"보긴 뭘 봐, 네 등 뒤에 원한령이나 쳐 봐라. 전쟁터에 주인 없는 물건이 많다한들 그런 걸 손대는 건 예의가 아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