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산 소화봉은 사람이 살지 않는 외진 곳이다. 청성파 제자들도 이곳에는 거의 들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소화봉에는 작은 오두막이 하나 지어져 있었는데, 사람의 손때가 많이 탄 것을 보아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는 듯 했다. 당장 오두막 앞에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둘 있었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오십대 중반의 중년인이었다.
등에 푸른빛 수실이 달린 검을 찬 것으로 보아 그는 청성파의 제자였다. 바로 청성파의 최고수인 청운적하(靑雲赤霞) 송현진인이었다. 천하제일검인 불사신검 회학사에 버금간다는 전설의 어검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검법인 어검술의 주인이었다.
송현진인의 맞은편에 서 있는 사람은 삼십대 정도로 보였는데, 얼굴이 시뻘건 것이 매우 격앙된 듯 했다. 그는 장노삼이라 했는데, 세간에는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삼십년 간 청성파에서 나가지도 못한 채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그가 마교라고도 불리는 천산파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야말로 송현진인과 더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