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역시 오늘도 너무 추운걸?”
거의 모든 자취생들이 늘 그런 듯이 오늘아침도 어제처럼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때우려고 했었지만, 어제가 마지막이였음을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 알았기에 지금 이렇게 팔짱끼고 편의점으로 향하고있다.
혼자 맥주를 마시다 잠들어서 그런지 어째 뒷 일들도 기억안나고 속도 머리도 조금 어지럽긴하지만 평소에 주량이 적은편이 아니기에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였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생각하다 찬바람이 볼을 쓸고가자 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어서 오세요~”
편의점까지는 끼껏해야 오분거리이기 때문에 그리 멀진 않지만 방금 닫힌 유리문을 보니 유령소리가 나듯 불어대는 바람소리를 들으니 저절로 몸서리치게되었다.
이왕 편의점 온 김에 이것저것 많이 사갈까하고 빵과 컵라면, 맥주도 하나 살까 했지만 찬기운이 나는 냉장고 앞으로가니 홀로 고개저으며 소심하게 포기하고, 대신 커피 한 팩을 집었다.
“담배도 하나 주세요.”
카운터의 편의점 알바생은 찬장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