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 76점 4등급
수리 : 96점 1등급
영어 : 80점 4등급
사회탐구 : 43점, 44점 (각 2등급)
가만히 내 수능성적표를 바라보았다.
‘6년의 수험생활도 이제 끝났구나.’
때는 이르지만 중학생 때부터 이미 수능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 마음한구석에 있는 불안 이였다.
중간고사를 끝냈을 때도 기말고사를 끝냈을 때도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다음에도 항상 수능이 남아있었기에 편하지 못했다.
“민교야, 선생님은 너에게 아주 큰 실망을 했다.”
아!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나에게 실망한 이유는 다른 이유니깐.
“너 어떻게 어! 학교를 빠지구 임마 어!”
사실 수능을 친 이후로 학교를 간적이 없다.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긴 한데 그때는 ‘수능도 쳤는데 학교를 왜가’라고 집에서 게임을 했다.
이때부터 벌써 수업을 빠지는 것에 익숙했기에 대학교에는... 차차 얘기하자.
“죄송합니다. 선생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