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개성역에서 평양역까지
"우리 열차는 잠시 후 개성역에 도착하겠습니다. 개성역에서 내리시는 분들은 열차표와 신분증은 필히 지참하시고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남자는 개성역의 방송 안내에 눈을 뜬다. 철야로 이하여 피곤하였기에 잠시 눈을 감는 게 3시간이나 잘줄은 몰랐었다.
남자는 개성역에서 내리는 것이 아니었기에 죄석에 앉아 열차 밖 풍경을 보았다.
종전이 되고 남한에 의한 시장경제가 들어오고 나서 개성역세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남자가 군인일 때 개성역의 모습은 그저
간이역 수준의 열악한 관리와 시설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페인트도 칠하고 여러 시설들이 바뀌었다. 또한 북에서 상상 못하는
남한의 편의점과 군것질 거리를 할 수 있는 상점이 생겨난 것은 시장경제에 따른 자본가들의 돈이 투입되고 있다는 실정이었다.
많은 상인들과 기업들은 북으로 가서 북인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물건을 이용하여 많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