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렇다면 한번 먹어볼게.”
엠마는 구운마늘을 하나 집어 쌈장에 찍은 뒤 입으로 가져갔다. 마늘은 하나도 맵지 않았다. 냄새도 나지 않았다. 첫맛은 쌈장 맛이 강하게 났지만 마치 삶은 감자 같은 느낌의 마늘을 씹으면 씹을수록 마늘향이 은은하게 나타났다.
“오 마늘 괜찮은데?”
엠마가 마늘 하나를 더 쌈장에 찍으며 말했다.
“그렇지?”
스벤도 마늘을 집으며 말했다.
엠마와 스벤은 빠른 속도로 고기를 먹어치웠다. 고기를 먹는 틈틈이 양념게장을 비롯한 밑반찬에도 손을 대는 두 사람이었다.
“고기 더 시킬까?”
스벤이 열심히 먹고 있는 엠마를 보며 말했다.
“그러자. 하나씩 더 시키자.”
엠마는 입안에 있는 고기를 겨우 삼키며 말했다.
엠마와 스벤은 손짓으로 고기 두 개를 더 시킨 후 다시 고기에 집중했다.
“멜젓 한번 먹어볼까.”
엠마가 마지막 남은 고기를 집어 들며 말했다.“멜젓이라... 난 힘들던데 한번 도전해봐.”
스벤은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엠마는 고기를 집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