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정원을 다 둘러본 두 사람은 주차되어 있는 차에 올랐다. 차 안은 그새 여름의 열기로 가득하였다. 엠마는 서둘러 시동을 건 뒤 에어컨을 켰다.
“이제 어디가지?”
엠마가 에어컨 바람에 얼굴을 대며 말했다.
“지금 간식 먹을 시간 아니겠어? 나만 따라와.”
스벤이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응? 어디?”
엠마가 스벤을 보며 말했다.
“그런곳이 있어. 가보면 알아. 자 다됐다. 가볼까?”
스벤이 내비게이션 조작을 마치며 말했다.
내비게이션에서는 산뜻한 안내음성이 흘러나왔다. 더위를 식히던 엠마는 안내음성에 따라 차를 출발 시켰다. 그곳은 테디베어 뮤지엄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엠마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한 건물에 차를 세웠다. 그 건물은 아담한 2층건물이었는데 나무로 만들어 따뜻하고 예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건물 너머로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장소였다.
“여기야. 내리자.”
스벤이 차 문을 열며 말했다.
“여기가 어디야?”
엠마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