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지각 하면 됩니까?”
스벤이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 미안. 나 잠깐 체크아웃 좀 하고 올게.”
엠마가 웃으며 말했다.
엠마는 캐리어를 스벤 앞에 세워 두고 카운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카운터에는 주인이 말끔한 차림으로 서있었다.
“체크아웃 부탁드립니다.”
엠마가 열쇠를 내밀며 말했다,
“네. 잘 쉬셨습니까?”
주인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네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꼭 다시 올게요.”
엠마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체크아웃을 끝마친 엠마는 다시 스벤에게로 돌아갔다. 엠마가 다가오자 스벤이 캐리어를 건네주었다. 엠마가 캐리어를 받아들자 스벤은 뒤로돌아 밖을 향해 걸어갔다. 엠마는 그런 스벤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걸어가는 스벤의 뒷모습을 보니 평소와 다르게 스벤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스벤의 배낭 끝에는 앙증맞은 토끼모양의 브로치가 달려있었다.
“시케 오늘 왜 배낭을 맸어?”
엠마가 웃으며 말했다.
“아 오늘 쇼핑좀 하려고. 들고다니는 것 보다 매고다니는게 편할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