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난 주대가 준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바라보았다.
“010-4655-3xxx...주대누나 친구면 1살 연상이네”
주대가 말해서 일단 받긴 했지만 내가 얘기나 할 수 있을까...그래! 싸나이가 용기가 있어야지!
“야! 이주대!”
“이 여자도 알고 있어? 나 소개해 준 거?”
“아마도?”
“확실히 말해”
“알거다”
“오케이, 나 먼저 집에 간다.”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나고는 바로 소개받은 여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김기영 입니다. 라고 보내면 되겠지?”
나는 문자를 보내고 설레는 맘을 간직한 채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다가 진동소리에 핸드폰을 쳐다보니 문자가 와있었다.
「안녕하세요^^ 전 김보린 이라고 해요!」
‘끄아~이름 거참 한번 이쁘네. 근데 어딘가 익숙한 이름인데...두통약 이름 같기도 하고..’
난 다시 문자를 보냈다.
「ㅎ우와 이름 이쁘시네요! 그런데 저보다 나이가 한 살 더 많으시죠? 편하게 말 놓으셔도 되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