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일어나라!”
아버지의목소리다.
“엄마가 오늘 아침 무슨일 있다고 나갔단다. 그래서 내가 밥해줄테니 밥먹어라. 안먹고 나가면 뒤진다.”
“....네”
어느새 아버지도 살림의 고수가 되셨고, 엄마의 요리솜씨 못지않은 음식을 선보이셨다. 오랜만에 먹는 아침밥은 맛있었고, 아침에 이런 힘이 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처음이었다. 난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고 집밖으로 나섰다.
“아빠~학교 다녀 오겠습니다.”
“그래, 잘 다녀와라. 학교 끝나면 바로 집에 오고.”
집을 나서는 순간, 뭔가 이상했다. 아버지의 귀신의 표정이 평소와 바뀌어 있었다. 아버지귀신은 항상 웃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곧 울것만 같은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기에 곧바로 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와서는 바로 누나에게 문자를 보냈다.
「안녕ㅎ」
문자로 얘기할때의 나는 평소와 다르게 말한다. 이게 얼굴을 대하지 않고 소통할때의 편함이랄까.
「ㅎ안녕 오늘은 문자 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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