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보기에도 부자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듯한 커다란 집. 평소엔 절대 밖으로 소리나올일이 없었던 그곳에 거센 마찰음이 들렸다.
쿵!
현관을 거세게 열고 들어온 깡패귀신을 가진 사내는 자신의 방이 아닌 다른 방문을 거세게 발로 차 열었다.
“야! 이주애!!”
그사내와 마찬가지로 깡패귀신을 어깨위에 데리고 다니는 주애라는 여자는 갑자기 들어온 사내 때문에 놀란 듯 급히 헤드폰을 벗고 대답했다.
“뭐야? 너 왜 그래?”
“야! 너 미쳤어? 미쳤냐고! 기영이한테 그딴 년을 소개시켜줘?”
여자는 아무 말이 없었다.
“야!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그 방엔 정적이 흘렀고 여자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흐느끼며 말했다.
“..어쩔수 없었어...어쩔수 없었다고!!..나더러..나더러 어쩌라고!! 친구가 죽는 걸 바라보기만 할수 없었어! 흑흑...”
주대는 치솟던 화를 가라앉히고 여태 한번도 듣지 못했던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