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덤불 속에서 피어난 목련이 얼마나 가겠느냐고, 기대했던 바와 다른 실험체가 탄생하자 실험체는 군부는 고개를 저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개와 거의 비슷한 강화군인이었다.
이름하야 팽 프로젝트. 연구원들은 지하 1.2km 아래 비밀리에 존재하는 연구실에서 끊임없는 생체연구를 통해 개와 인간을 결합시킨 강화인간을 생산함과 동시에, 폐기를 진행했다.
사람의 유전인자를 개의 것으로 치환하는 것. 흉폭함과 잔인함, 충성, 지능... 모든것이 뛰어난 유전자였으나, 실험체들은 군부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나하나 떨어져나갔다. 그러던 중에 만들어진게 팽_001이었다.
팽_001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사람처럼 이족보행을 할 수 있었고, 진짜 개와 이전 실험체들에 비해 지능도 뛰어났으며, 흉폭하고 잔인함은 물론이요 외견까지도 흠잡을데가 없었다. 아니다, 딱 하나 있었다. 말을 못하는 것.
말을 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외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의외로 책잡힌 것은 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