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은 금방 다가왔다.
꼬질꼬질한 값싼 양복을 입은 강진웅은 점심때쯤 원룸방을 나섰다.
'정말 꼬질꼬질하네...'
아직 돈이 많이 부족한 강진웅이었다.
스카우트일을 하면서 조금씩 저축은 하고있었지만 아무래도 서울의 물가는 너무 높았다.
'거기다 블랙스네이크에서 임금을 너무 짜게 준것도 원인이지'
그때의 자신은 열정이라는것 하나로 모든 난관을 해쳐나가고 있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은 소리였다.
'열정이 밥먹여 주는건 아니니까'
착잡한 얼굴, 강진웅은 내심 꿀꿀한 기분을 걷어내고 오늘 있을 감독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마 실버크라운의 구단주 성향상 좀더 공격적인 전술운영을 원하겠지 최소한의 가드를 두고 스트라이커와 누커를 다수 배치, 상황에 따라서 서포터를 아예 넣지 말아야 할수도 있겠군'
배틀리그는 5명의 능력자들이 3종류의 룰에 따라 서로의 강함을 겨루는 리그였다.
'유적 방어전' '섬멸전' '터치다운' 이렇게 3가지의 룰로 이루어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