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9시. 알람이 울렸다.
삐삐삐삐-삐삐삐삐
"으음..."
서서히 눈을 뜬 하영이는 반사적으로 핸드폰 시간을 확인하였다.
"헉, 9시야. 이씨."
하영이는 재빨리 이불을 걷어차고 출근 준비를 하였다.
"아야!"
하룻밤이 지났는데도 어제 노숙자와 부딪친 이마가 심상치 않았다. 퉁퉁 부어 오른것만 같다.
하영이는 이쁜 얼굴을 찌푸린 채 연신 한숨을 내쉬었지만 서둘러 옷을 챙겨입었다.
밝은 블라우스와 검정 스커트를 입고 뽀얀 다리위로 살색 스타킹을 끌어올렸다.
남방위에 푸른 색의 자켓을 걸친 다음 마지막으로 사원증까지 목에 걸어 넘겨야 출근준비가 되었다.
MBC 방송국 소속 사회부 기자 이하영의 하루가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되었다.
9시 20분. 회사에 출근 성공.
사무실로 들어서자마자 팀장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야, 나는 우리 이하영이가 항상 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