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조명아래 좁은 사각링 위에서 두 선수가 땀을 흘리며 사투를 벌인다.
링 주위에는 수건을 두른 채 열을 토하고 있는 코치들과 수 없이 플래쉬를 뿜는 촬영기자들로 가득했고
그 주위를 수 많은 관중들이 가득 채웠다.
-[유준호 선수가 허공에 주먹을 뻗으며 견제하고 있습니다.]
-[송승호 선수, 가드를 턱밑 까지 바짝올리고 상체를 좌우로 흔들어 주며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유준호와 송승호가 주먹을 동시에 뻗었다. 상대의 펀치에 유준호의 턱이 순간 내려갔지만 유준호는 고개를 들이밀며 상대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켰다.
손에 기분좋은 묵진한 타격감이 느껴졌다. 이 묵직함이 사라지기 전에 재빨리 양 손을 번갈아가며 상대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 넣었다.
팍.팍.파팍.
수 십개의 주먹이 빠르게 허공을 가르며 상대의 안면을 향했다.
와아아아아!.
유준호는 자신의 거친 숨소리를 뚫고 들려오는 관객들의 함성소리에 부응이라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