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삯은 반드시 물건을 건너편으로 옮기자마자 받는 것은 아니고, '시간적 간격을 두고 지급해도 된다.' 그래도 시장으로 가기 전에는 지급하여야 한다.]

"그래, 이거야!"

진석은 구절의 의미를 파악하고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진석의 눈에 희망의 빛이 떠올랐다.

'굳이 같은 종류의 물건이라고 쓴 이유는, 옮긴 물건 그 자체를 뱃사공에게 배삯으로 줄 필요가 없다는 의미일거야.'

그러니까 농부가 수박을 싣고 강을 건넜다 하더라도 반드시 배 안의 물건으로 배삯을 줄 필요가 없고, 그와 같은 종류의 물건만 주면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시장으로 가기 전에는 지급하여야 한다고 했으니까 결국은......

'강 건너편에 놔두고 온 물건을 배삯으로 대신 지급해도 된단 얘기지!'

그렇게 되면 '시간적 간격을 두고 지급해도 된다'는 구절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