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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입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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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은 감정없는 목소리에 새삼 화가 치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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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한다니! 놀리는 것도 아니고 뭐야! 나가는 문은 어딨어? 도대체 학교를 어떻게 개조시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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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목소리는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다른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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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말한 것처럼 당신은 정답을 맟출 때마다 질문 한개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질문의 답은 yes, no가 명확히 갈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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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헛소리 하지말고 빨리 나가는 문이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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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이 강하게 고함쳤지만 목소리는 그 이상 대답이 없었다. 대신 교실쪽 복도 벽에 스르륵 하면서 글자가 떴다.
바로 'yes' 와 'no' 였다.
진석은 몇 번이나 고함쳤지만 목소리는 아무런 답이 없었다. 더 이상은 대답하지 않겠다는 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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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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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풀에 지친 진석은 한숨을 길게 내쉬고는 벽에 떠있는 글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