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한 마의 기운이 짙게 깔려있다.
소름이 끼칠듯한 더러운 마력을 온몸으로 짙게 실감하며
나는 마왕과 검을 마주댄채 혼신의 싸운을 계속하고있다.
이미 나는 기진맥진하며 더이상 힘차게 검을 휘두를 수 조차 없다.
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마왕을 죽여야만한다.
그것이 나. 그리고 인간들이 추구하는 악의 종지부
축복도 저주도 마법도.. 그 무엇도 더이상 남아있지않은 이 상황에서 이제는 단순한 육탄만으로 이 싸움이 끝난다.
정말 운이 안좋으면 마왕도 쓰러트리지 못하고 이곳이 나의 무덤이 되겠지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나는 마지막 일격을 날렸다.
몸의 작은 진동마저도 작게 조절한 기습..
내 검은 마왕의 목을 잘라버렸어야했다.
하지만 내 검은 마왕의 목을 자르기전 마왕의 검을 산산조각내는것으로 수명을 다해버렸다.
마왕이 움직인것이 아니라 마왕의 검이 움직인것이다.
마력 한줌조차 보이지않은..그것은 마왕의 검이 스스로 움직인듯했다.
그리고 그순간 나의 눈에 보인것은 마왕이 품에 숨겨놓은 단검
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