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 클로져스o티나님
쿵쾅, 메갈, 웜년. 그것이 내게 붙은 칭호다. 그저 살이 붙었다는 것만으로 반 친구들은 나를 기피하고, 의미 없는 발언을 페미니스트라 칭하며 나를 놀려댄다. 물론 그런 의도는 없었다. 내가 남자를 싫어하는 건 남자쪽에서 먼저 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저 그때문인데도 나는 학교에서 특정 사이트의 이용자로 불린다. 이름으로 불린 것이 언제였는지, 그런것 따위 잊어버린지 오래다. 그런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다보면 어느센가 나의 별명이 늘어나있다. 하하, 그런 엿같은 악순환에 쓴웃음을 지어봐도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처절함만이 늘어날 뿐이다.
"돼지새끼야! 넌 진짜 숨소리가 쿰척쿰척하냐?"어디선가 또 누군가를 놀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돼지'라는 말에 반응 한 내가 스스로 부끄러워졌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나를 향한 목소리가 아니었다. 반의 남자 일진 무리들이 우리 반에서 나와 쌍벽을 이루며 놀림의 대상이 되는 남자아이를 놀리고 있었던 것이다. 수십만원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