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 언더테미님
콘센트라는 것은 어딘가에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린다. 마찬가지로 플러그도 어딘가에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를 갖지 못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간의 관계를 그것에 비유하고 싶다. 사람을 끌어모으는 콘센트들과 그런 사람들의 주변에 모여드는 플러그 같은 사람들. 서로가 서로이기에 의미를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요즘 그 관계가 끊어지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관계적인 의미가 아니다. 물리적인 의미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도저히 살해당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죽어나간다. 물론 살해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그저 물리적인 의미다. 주변을 경호원으로 무장한 그런 사람들. 즉 다른 사람에게 원한을 살만한 사람들이 많이 죽어간다. 콘센트가 되어아 햘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에 사회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나는 옆에 있는 여자아이에게 물었다. "흠... 난 잘 모르겠어." 아이는 대답한다. "어차피 우리랑은 별 상관 없잖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