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걸어온 사람은 노란머리에 화장을 떡칠했다고 해도 좋을, 얼굴이 붕 뜬것처럼 보이는 여성이었다. 민주는 이 여성을 본 순간 한 눈에 알아봤지만 이 여성은 확실하지 않은 지 긴가민가했다. 민주는 한 눈에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잊을까.
잊을 수 있는 방법이라도 추천해 줬으면…. 하고 생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
민주는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고개를 창으로 돌려버렸고 테이블에 있던 스마트 폰도 뒤집어 놓았다.
"맞구나~? 잘 살고 있니?"
아무렇지도 않은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민주에게 말했다. 여성의 목소리는 작아서 테이블에 앉은 것이 아니면 들리지도 않을 것 같았다. 더군다나 가게가 조금씩 시끌벅적 해져서 그런 것도 있다.
"사람 잘못 보셨어요." 하고 말하는 민주의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몸도 바들바들 떨고 있는 것 같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야, 여기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지난 삼 년간 어디에서 있었던 거야?" 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