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리아의 잊혀진 자
카페 에테리얼(Cafe Ethereal) - 1
"아, 아리엘 씨 있으신가요?"
"퇴근하셨어요."
새빨개진 얼굴로 용기를 내어 안경을 여성 직원에게 조심스럽게 물은 것이 허탕으로 끝나자, 손님으로 보이는 남성은 축 처진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갔다.
딸랑딸랑
"손님, 안녕히 가세요."
'오늘도…'
탁
'카페 에테리얼'에서 일하고 있는 부드롭고 높은 허스키한 하이 톤의 목소리의 주인공은 남들이 얼핏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미인이다!'하고 착각할 만했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인 안경을 쓴 여성이(?) 영업이 끝날 때가 되어, 계산을 마친 마지막 남았던 남성 손님을 문 앞 까지 친절하게 배웅했다. 이 카페를 찾는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흠모하고 있는 이 직원은 앞으로 보나 옆으로 보나 뒤로 보나 여성으로 보였다.
카페 에테리얼.
규모는 40평밖에 되지 않지만 이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목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