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륵
터벅터벅 걸어가다 보니, 지오는 배가 고파졌다. 역시 아까 토스트를 하나로는 부족했다. 슬그머니 주머니를 뒤져보니, 딱 만 원짜리 한 장 있었다. 그럭저럭 한 끼 식사 정도는 먹을 수 있는 돈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 있었다. 와일드하게 꾸며진 가게는 딱 보더라도 여성 손님들보다는 남성 손님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 같았다. 앞에 가득 서 있는 바이크들이 지오의 예상을 확신으로 만들어줬다.
가게를 들어가자 예상대로 남자들만 그득했다. 그것도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 그리고 터프한 수염을 기르고 있는, 딱 봐도 '저 한 성격합니다,'라고 얼굴로 외치는 듯한 남자들만 그득했다.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는 그들은 바이크 라이더였다. 지오도 살면서 무서운 사람들을 많이 봐 왔기에, 먼저 시비를 걸지도 않는 사람들의 얼굴만 보고 쫄기에는 신경이 너무 굵었다.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자리에 앉아 한참을 기다려도 주문을 받으러 종업원이 오지 않자, 지오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