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희는 밖을 나서며 편의점이나 식당 등에 달라붙은 직원광고를 찾아다녔다.
술집이나 노래방 같은 곳에서 일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카페나 페스트푸드점도 돌아다녀 보았다.
사실 이런 것은 신문이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훨씬 수월하게 찾을 수도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세희는 그런 돈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하며 방학이란 기간 안에서 할 수 있을 법한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으려고 동네를 돌아다녔다.
새로 영업을 한다고 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곳도 뒤져보았다.
그러나 손에 담긴 보호자 동의서는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처음엔 굉장히 즐거우면서도 나름대로 비장하면서 땅에 밟히는 소리가 쿵쿵 울릴 만큼이나 되었지만, 돌아올 적엔 무거운 무게 추를 달아놓아 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듯 했다.
울적해 보였다.
하늘을 바라보니 가로등 불빛들이 별처럼 길을 밝혔다.
어린 아이의 꿈은 그림을 그리며 먹고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그림을 단순히 좋아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리는 것마저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