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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젠장...!!"
거의 도장에 붙어 있질 않으니 잘 모르는 일이지만. 성진의 소유물에 대한 강박증은 상식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 그는 연필을 하나 사서 깍아내다가 "연필이 줄어 들잖아!!" 라며 역정을 부리는 싸이코...였다. 샤프를 사용하는 지금도 간간히 "닳지 않는 샤프심을 개발하면 좋을텐데-." 하고 실 없는 소리를 하는 인간이다.
그러므로 성진의 현재 위치는 신혈단이라 판단한 아즈라는 자신의 기병을 몰아 신혈단으로 향하고 있었지만 털이 오소소소- 하고 솟아 올랐다.
"이야- 저게 뭐야? 대낮에 왠 오로...라?"
기병 중 하나는 말을 흐렸다. 오로라 사이 사이에 무언가 있다. 마치 손잡 같은 무엇이...
신혈단의 상공에는 현대 은빛 오로라 같은 것이 출렁이고 있었다. 다들 의아해 하면서도 별 생각없이 달리고 있었지만 아즈라는 인상을 구긴채 박차를 가했다.
신혈단까진 아직 멀었는데, 저게 내려치는 순간 한백을 제거할 명분이 생기는 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