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킨이 호들갑을 떨게된 것 마냥, 티거에서 발사된 포탄은 아슬아슬하게 포탑을 빗겨갔다. 그 포탄은 조금 멀리까지 날아가 하노마크 하나를 격파하였고, 노비코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옆을 보자, 어느 새인가 소로킨이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갑작스런 등장에 깜짝 놀란 그였지만 곧 안심하고 앞의 티거를 겨누었다.
" 고생 많으십니다, 중사님. "
" 고생은 무슨. 아직 몇 놈 따지도 못했다. "
" 그 대신 좋은 걸 주우신 것 같습니다만. "
" 벨라리가 쓰는 것 보다는 질적으로 아래다. "
" 전 놈들 장갑차도 못 뚫는 총입니다. "
그렇게 말하며 전차에서 가져온 경기관총(* DP-28)을 들이대자 뒤를 돌아 총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중사가 판처파우스트를 건네며 말했다.
" 바꿔. "
" 예? "
" 나도 쏘는 맛 좀 보자. "
" 예에?? "
소로킨이 말꼬리를 늘리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중사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