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면서 7명의 인원이 결박된 상태로 들어왔다.
엘리는 그들을 보자마자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자신이 습격을 당할 당시 호위를 하던 기사들이었다.
그리고 카이젠도 벌을 받기 위해 그런 그들의 옆에 자리를 이동해 있었다.
시안, 세인과 같이 생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표정이 굳은 엘리를 보던 셰인은 그녀에게 말했다.
“이들은 여왕님을 호위했었던 기사들로 여왕님의 옥체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죄로 인해 감옥에 구금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의 처벌은 여왕님께서 직접 정하셔야 할 것 같아 아직 어떠한 형벌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던 엘리는 고민에 빠졌다.
그녀도 처음에는 자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그 일에 대한 분노가 있었지만 시안과 세인을 만나면서 그런 분노는 깨끗이 잊고 지낸지 오래였다.
그리고 붉은 갈기 오크 부족과 블랙 고블린 부족의 영역을 지나게 된 것은 자신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기에 안일한 생각을 한 자신도 잘못이 없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