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아아....'
놈이 들어왔다.
발코니 쪽에서 들렸던,
아니길 바랬던 그 소리와 함께
놈은 거실을 배회하고 있다.
집안 가득히 내 냄새가 배어있던 탓 인지,
포식자는 아직 나를 찾아내지 못했다.
모든 육체적 활동을 숨 참는 데에 쏟고 있던 나는
살아남을 궁리를 하고있었다.
놈은 타는 냄새를 싫어한다고 했다,
그럼 불을 지를까?
그렇게되면 와호가 아닌 집에 의해 나는 죽게 될것이다.
더욱이 불이 그렇게 쉽게 붙는것도 아니고,
만약 놈이 타는 냄새에 별 반응이 없다면?
그렇게 위험한 도박을 하기엔
3미터 뒤에 있는 짐승은 너무 빠르고 위험했다.
내가 그 놈을 쳐다볼수도 없게하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내는 짐승은, 애타게 나를 찾고있었다.
나를 갈기갈기 찢어놓으려고.
영원같던 찰나의 시간이 지나가면서,
호흡이 너무 간절해졌다.
나는 괴물로 부터 첫번째 도박을 시작하고 있었다.
"스...읍..."
미약하게나마 들어온 산소는 너무나도 달콤했다.
다만 너무 미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