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글쎄..나는 공주님이 아니라니까요..!"
은별은 겉보기에도 아주 호화스러운 마차에
몸을 싣고 있었다.
혼란스러워서인지 옆에 탄 황금빛 기사에게
짜증을 조금 냈지만, 아서는 다정하게 받아주었다.
"공주님, 잠시 이것을."
아서가 황금빛 투구 안에서 낮은 웃음소리를 내며
펜던트를 내밀었다.
은별은 약간 찡그리며 펜던트를 받아 들었다.
'우-웅'
펜던트가 작게 울리며 은별의 손에서 빛을 냈다.
아서는 이 펜던트는 왕가의 목걸이라고 했다.
왕족의 피가 흐르는 사람의 손에서만 빛이 난다고 하면서, 은별에게 펜던트를 열어보라고 했다.
펜던트를 열어 본 은별은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누가봐도 공주님이신걸요."
펜던트에 박혀있는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있는
은별에게 아서가 말했다.
그리고나서 아서는 은별에게 몇가지를 가르쳐주었다.
"성도에 계신 대현자께서, 오늘 낮 공주님이
마리스 시국에 도착하실거라고 예언을 하셨습니다.
돌아가신 공주님이 돌아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