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입주해 살고 있고 지후가 보기에도 직장인 보다는 자신과 또래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자신과 같은 대학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 네…. 제가 깜빡 잠이 들어서요. 원래 택배가 오기로 했는데 택배인줄 알고…”
“음… 택배가 지금까지 하지는 않지요.”
“아…… 그렇죠…”
밤 10시가 넘었으니 당연히 택배의 배송도 이미 끝났을 것이다. 뻔히 아는 사실인데도 잠이 들깬 나머지 모르는 사람 앞에서 횡설수설 했다는 사실에 지후는 부끄러워졌다.
“일단 계셨으니까 다행이네요. 여기 복도에 있는 상자들 때문에 벨을 누른 거였거든요. 안계셨으면 어쩔 수 없지만 일단 계속 여기에 둘 수도 없으니까요.”
그녀가 가리킨 곳에는 지후의 짐이 들어있는 택배상자들이 쌓여있었다. 아무래도 지후와 연락이 되지 않자 택배기사가 그냥 문 앞에 두고 간 모양이었다. 일단 보기에는 없어진 상자 없이 전부 있는 듯 보여 다행이었다.
“감사합니다. 일단 알려주셔서…”
“네, 그러면 수고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