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온 지후는 휴대폰으로 웹툰을 보고 있었다. 한동안 잊고 지내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어가 보니 옛날에 보다가 멈춘 작품들과 재미있어 보이는 신작들이 많이 보였다. 오랜만에 집중을 해서 그동안 못 봤던 웹툰들을 몰아서 보았더니 어느새 시간은 7시 정각을 향하고 있었다.
“아, 늦겠다. 빨리 가야지.”
옷을 걸치고 집밖을 나서자 하늘은 금방이라도 검은색으로 변할 것 같은 파란빛을 보이고 있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밤이 될 것 같았다.
달맞이카페로 걸어가고 있는데 휴대폰의 벨소리가 울렸다. 발신인을 확인해보니 혜린누나의 전화였다.
“여보세요.”
“지후야 오늘 모임 잊은 거 아니지? 호~옥시라도 또 잠들지 않았나 싶어서 전화해봤어.”
“안 그래도 지금 걸어가고 있어요. 누나가 너무 급하신 거 아니에요?”
“얘는… 원래 약속을 정했으면 10분이나 적어도 5분은 먼저 와 있는 게 예의 아니니?”
“하하… 알았어요. 지금 거의 다 왔어요.”
“그래 다른 분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