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에이씨, 새꺄. 잘 좀 보고다녀라!"
먼저 어깨를 쳤으면서 적반하장으로 다소 거친 언사를 선사하는 불량배.
그러더니 사과 한마디 조차 없고, 오히려 종팔이와 내 옆을 으스대며 지나쳐 가려 했다.
"저 놈이.."
내가 주머니에서 손을 빼려하자
불량배가 뒤를 돌아 내게 부정적인 말투로 말했다.
"뭐! 어쩔건데!"
종팔이는 나의 어깨를 당기며 말했다.
"경수야, 침착하고 행복한 기억만 하자.."
"그래 니 말이 맞다.."
난 종팔이의 말대로 행복한 기억을 끄집어 냈다.
'그래 행복한 기억.. 어렸을 때 독후감 우수상타고..
아버지에게 처음 칭찬받았었지...'
"좋아 행복한 기억 했어"
"뭐냐고 이새끼야!"
한창 행복한 기억을 연상중인 내 어깨를
불량배가 굳은 살 잔뜩 배긴 손으로 거칠게 밀치자,
나는 주머니에서 지팡이를 꺼내며 외쳤다.
"익스펙토! 페트로눔!"
그러자 나무늘보 형상의 패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