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꿈속에서 내 인생은 성공과 행복뿐이라는 착각을 가지게 한 사람이 있었다. 얼굴도 몸도 목소리도 기억나지 않지만 재치있고 명랑한 사람이었다. 함께라면 뭐든지 가능하고 긍정적일것만 같았다. 같이 있는 시간동안 모든것이 영원하다고 느껴졌고 영원에 가깝게 길었다. 우리는 새파랗게 젊은 채로 같은 학교에서 만났다.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 존재는 내게 간절함을 넘어서 가족같다는 믿음까지 주었다. 그리고 내게 한없이 벅찬 그녀가 문득 보기 쑥쓰러워져 얼굴을 가리었다 풀었을 때 안방이었고 시간은 내가 알람을 맞춰둔 6시 43분의 딱 10분 전이었다. 다시 꿈을 꾸려고 했지만 꾸지 못했다. 개씨발같지만 내 내뇌망상때문에 하루가 좆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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