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주세요)
"형아! 같이가!"
뒤를 돌아보니 코찔찔이 녀석이 열심히 뛰어오고 있다.
"천천히 와, 넘어져"
나는 뛰어오는 녀석에게 웃어주며 말해준다. 나와는 6살 차이가나는 사촌동생녀석. 똘똘하게 어딜가도 잘생겼다 귀엽다는 소릴 듣는 녀석은 행여나 날 놓칠까 열심히 뛰어오고있다.
명절마다 우리가족은 조무보님을 모시고있는 이모집으로 모이게된다. 어머니가 일찍 결혼을 하셔서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나는 내 친형이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사촌동생들을 보는 보모역이다.
보모라고 해도, 정작 나를 따라다니는건 저녀석 뿐이긴 하지만. 3명의 사촌동생들중 가장 똘똘한 녀석이 왜 내앞에서만은 저렇게 어리광이 느는건지 모르겠다.
"형! 이번엔 꼭 이겨야되! 내가 저형들한테 우리 사촌형 오면 두번다시 농구는 못하게 해준다고 했단말이야!"
"그래그래 열심히 해볼께"
우리 식구들은 대체적으로 운동을 잘하는 편이였다. 이녀석도 놀이터에서 보면 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