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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차 22석, 2호차 2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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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이끌려 열차에 탄 이소자키는, 마치 소풍을 떠나는 국민학생처럼 들떠서, 방방 뛰어다니며 자리를 향해 걷다가, 자리에 풀썩 앉았다.
오랜만에, 기숙사에서 벗어나서 처음으로 어디를 간다는 기대에 부풀었다는 것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공공장소에서 이러는건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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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에서는 좀 행복하게 아가리 닥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냐? 쪽팔려 죽겠다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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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착석한 이후에도, 객차 차내가 신기하게 느껴졌는지, 어린아이처럼 시끄럽게 떠드는 이소자키에게, 나는 좀 조용히 해달라고 거친 말을 했다. 사실, 차안에는 아무도 없기는 하지만, 만에하나 누가 들어오면, 이건 정말 엄청난 민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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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있잖아, 객차열차 처음타봐! 도쿄에 살때는 전차만 탔었는데, 이런것도 있어서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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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청장:: "늬들 동네에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