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근심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말고 다른사람도 있다는 안도감에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다른 생존자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지금 어디계신가요?”
대답이 없어서 다시 한번 되물었다.
“여보세요? 저기요. 무슨 말이라도 해보세요.”
막상 자기가 먼저 전화하고 말을 안하니 짜증이 솓구쳤지만, 이 상황에 생존자가 있어서 기쁜나머지 입을 못뗄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더 말하지않고 기다렸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도록 수화기너머로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아서 한마디 했다.
“저기요.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서 많이 놀랐을텐데 그래도 전화를 하셨으면…”
“기다림의 선물”
기계로 사람목소리를 흉내낸듯한 소리가 들렸다. 몇 분간 기다려 주었는데 이런 헛소리를 하니 순간 너무 화가나서 수화기에 대고 말했다.
“여보세요! 뭐야 당신! 지금 세상이 이 지경인데 장난을쳐? 당신 누구..”
뚝.
말을 더 하기도전에 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