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괴물 자체를 두려워 하는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두려워 하는것이 곧 괴물이 되지요."
작은 방. 등받이가 조절되는 파란색 1인용 침대 하나, 밝은 갈색의 나무 의자, 은은한 조명 아래 두 명의 남자가 대화한다. 그 중 침대에 누워있는 남자가 묻는다.
"선생님, 이게 정말로 효과가 있는겁니까?"
"네, 최면 요법은 정신 조종이니 통제니 뭐니 하는 오해가 퍼져있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그런 허무맹랑한 효과는 없고 다만 심리적 치료에 상당한 효능을 보입니다. 저도 가끔 슬프거나 화나는 일이 있을때는 자기최면요법으로 제 자신을 위로하고는 하지요."
선생님이라 불리는 그는 하루이틀 그러한 질문을 받는것이 아니라는 듯, 유창하게 설명을 이어나갔다.
"스스로도... 말입니까. 알겠습니다."
남자의 수긍이 있고 얼마. 조명이 천천히, 확연하게 어두워진다. 이제 등받이가 완전히 눕혀진 침대에 몸을 눕힌 그에게 보이는 것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