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전투 직후, 반란 연합은 파죽지세로 은하 곳곳의 제국군을 제압해나가고 있었다. 기존 수뇌부의 절반 이상이 엔도에서 몰살당해버린 제국군이 제대로 활동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시스의, 시스에 의한, 시스를 위한 암흑의 은하제국은 점차적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제국을 지탱할 암흑이 사라진 현재, 내전에서의 승리를 확신한 반란군은 찬드릴라에서 신 공화국의 건국을 선포했다.
동시에, 신 공화국의 정규군으로 재편된 함대는 웨지 안틸레스 제독의 지시를 따라 아우터 림의 아키바 행성을 기습적으로 침공하여 잔존 제국 잔당의 수뇌들과 함께 제국군 다수를 항복시킨다.
이로서 마지막 희망마저 잃게 생긴 제국 잔당은 자쿠 행성으로 집결하게 된다. 이제큐터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래비저'를 중심으로 뭉친 제국 함대는 결사대를 구성하고 대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신 공화국 함대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제국과 공화국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투가 눈 앞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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