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국 지배구역 코러산트. 5 ABY ]
아마도 우연은 아니었을 것이다. 코렐리아 상공에 데스스타가 건조를 시작하였다는 게 공화국의 첩보망에 금세 관측된 게 정말로 우연이라면 지금까지 자신들은 바보들과 싸웠다는 거나 마찬가지일 테니까.
그렇다면 엔도에서의 일과 마찬가지로 제국에서 의도적으로 누설시켰다고 보는 쪽이 옳을 것이다. 그마저도 엔도의 달은 잘 알려지지 않은 깡촌이나 다름없던 지역이었지만 코렐리아는 은하계 심장부에 놓여진 대규모의 산업 행성이었다. 그런 곳에 떡하니 데스스타와 같은 초거대 전투 정거장을 짓는다는 건, 기만책이거나 혹은 공화국이 이를 믿지 않을 것이라 보고 강행한 미친 짓거리라고 밖에는 볼 수 없었으리라.
" 멍청한 일이거나 고도로 계산된 일이겠지. 어느 쪽이든 득 될 게 없어. "
로크의 평가에 의하면 그랬다. 그 행동이 만약 멍청한 판단에 의해서라면 제국군은 본거지인 모라밴드를 포기하되 코렐리아를 위시한 은하계 핵심 행성들을 보호하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