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하아......”
바이올라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격전으로 인해 검을 들고 있는 것만도 힘겨웠지만 바이올라는 전심전력을 다해 버티고 있었다. 드디어 전쟁의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망칠 수는 없었다.
전투는 격전이라 표현하기에 부족할 정도로 격렬하고 처절했다.
암왕 바이올라와 백왕 유리아의 격돌로 시작된 전투의 불길은 거의 동시에 휘하 병력들에게도 번졌다. 전투 서전, 백왕군은 수적 열세를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한데 뭉쳐 돌진했다.
강력하기 이를 데 없는 일격이었지만 암왕군 역시 오합지졸은 아니었다. 암왕군은 밀리면서도 무너지지 않은 채 백왕군의 돌진을 버텨냈다. 일부 군단이 돌진을 막는 사이 성채를 공략하는 부대를 제외한 다른 부대는 백왕군을 포위하기 위해 움직였다. 그리고 포위를 성공한 순간, 백왕군은 일제히 텔레포트로 자리를 피했다.
함정이란 걸 알아차리고 무언가 대비를 할 틈도 없이 성채에서 쏘아진 어마어마한 마력의 포격이 아군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