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점점 여름으로 가는 날씨는 그 더위를 더해가고 있었고, 사람들은 점점 더 얆은 옷을 찾아 입고 거리를 다니고 있었다.
거리를 보면 하나 둘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였고, 짦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과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일보에 다니는 기자인 그 또한 오늘은 거리를 거닐며 더위 속을 걷고 있었다.
"어휴, 온난화, 온난화 하더니만 진짜 장난 아니구만."
매년 겪는 더위지만,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듯이 사람에게 있어서 '올해 겪는 더위'가 가장 더운 법이었다.
더위에 헥헥 거리며 손부채를 하며 거리를 걷던 그는 옆길로 빠져서 어느 공원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옛날 옛적에 사람들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떼로 몰려 다녔다는 곳이지만, 지금은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서 옛날 이야기를 하는 그런 곳이기도 했다.
그 공원의 문을 지나 앞으로 계속 가다 보니 이 공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큰 정자가 눈 앞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