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경찰서는 그 동이 속한 ※※구에 있었다.
경찰서는 휜색 바탕에 몇개의 창문들이 있는 그런 투박한 건물이었다.
그 입구의 위에는 어느 경찰서나 하나씩 있는 표어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신뢰받는 경찰, 믿음을 주는 경찰'
그 문구를 바라보는 백제일보의 기자는 쓴 웃음을 지었다.
"참 신뢰받는 경찰이지. 요 근래에는."
기자는 요 근래에 나오는 경찰등이 발표하는 보도들을 떠올렸다.
하나같이 무혐의 무혐의 하는 것이 마치 앵무새가 우리 안에서 중얼 거리는 그런 소리같은 보도들.
그 말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 세상은 참으로 행복한 세상일 것이었다.
백제일보의 기자는 마트에서 산 음료수 선물 세트를 들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취재를 하기 전에 경찰서에 미리 연락을 해 놓았기 때문에 경찰서의 입구에는 누군가가 한명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구 경찰서 강력계 김철중형사입니다."
"안녕하세요 백제일보의 ○○○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