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레드는 물던 담배를 재떨이에 털고 다시 새로운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인다. 담배연기가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면서도, 한번에 많은 양을 빨아들였다. 담배가 맛이 없어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결코 뱉지는 않았다.
늦은 새벽의 밤, 거기다 사람이 올거라곤 생각되지 않는 항구, 그곳에서 2백야드정도 떨어진 폐건물에서 그는 그곳을 망원경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그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영하 온도의 콘크리트 창틀에 걸터앉았다. 180센치미터가 넘는 레드의 긴 다리는 반대편 창틀까지 가볍게 닿아 편하게 앚아있을 수 있었다. 그러던중 그의 이어폰에서 무전이 들려왔다.
"(치지직)어떤가? 현재 상황은"
그의 이어폰에서 한 중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가... 발견하면 신속히 끝내주게"
"예, 안그래도 그럴 셈입니다"
무전이 끊기고, 그는 다시 항구의 풍경을 감상했다. 그 후 몇 분이 지나자 아무것도 비치지 않던 그의 스코프에서 무엇인가 비치기 시작했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