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회색빛 도시. 사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얽혀서 살아가고있다. 그 사이에서 사람들로 제법 분주해보이는 시장통.
"어이! 거기 너! 똑바로 하도록."
감독관으로 보이는 사내가 외친다. 그 뒤를 이어 후창하는 녀석도 있다.
"임마임마! 똑바로들 안하냐! 오죽하면 우리 본부장님께서 친히 목소리를 내셨겠냐!"
짜증나는 녀석이다. 앳된 그의 모습에 한번, 하얀 피부를 제외하고 죄다 붉은 녀석의 모습에 두번, 어린 녀석임에도 제법 높은 지위라 반말을 찍찍 하는것에 세번, 수많은 자들이 그에게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죄다 나가떨어지는 녀석의 근성에 네번. 악착같고 끈질긴데다가 악바리.
게다가 윗선에 아부하고 이르는 건 화룡점정. 어린나이에도 이런 거친 곳에서 높은 곳을 꾀차고 앉아있는 것을 보면 특출난 놈이라게 분명하다.
"네놈 목소리가 제일 문제다. 하울."
"옙! 하늘같이 높으신 본부장님!"
본부장이 말하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