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지나고 있던 때의 이야기다.
오늘따라 터널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저 앞차만 빼면. 퇴근을 하고있던 나는 앞 차량의 불빛에 짜증이 나기 직전인 상황이였다. 눈이 부신다. 어떻게 해야 저 자동차 앞으로 지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저 차는 왜 내 앞에서 알짱거리는 걸까. 내가 가는 길목을 계속 막아선다. 왼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어우 암 걸려. 결국 그 자동차 뒤로 바짝 붙어가기로 결심했다. 의외로 그렇게 빛이 강하지 않은것같다.
ᆞ
ᆞ
ᆞ
뒤 차가 계속 따라 붙는다.
무서워 미치겠다. 저 사람은 분명 어딘가 이상하다.
쫒아오지 못하게 막아야한다. 몇십분째 나를 쫒아온다. 운전도 점점 난폭해진다. 뭐가 문제인걸까. 자꾸만 따라붙는다. 부딪힌다. 부딪힌다. 공포에 질린 나는 결국 터널벽으로 돌진한다. 내가 왜 터널벽으로 돌진한걸까.
앞차도 뒤차도 그대로 시야 앞이 새까맣게 물들어 버린다.
터널은 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