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9일차
그 다음날, 후작의 집사가 다시 찾아왔다.
집사는 카델퓨어에게 기사 서임식때 입을 예복을 전해 주었다.
또한 같이 가지고 온 수레에는 기사가 입는 풀 플레이트 갑옷이 놓여 있었다.
용병들은 그 것을 보고는 카델퓨어에게 출세하는 거냐고 좋아 했다.
하지만, 그는 그 뒤에 있는 사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씁쓸하게 바라보았다.
후작의 저택에서 있었던 기사 서임식은 정말 간단하게 치뤄졌다.
빠르게 문구를 읽고 답하며 검을 어께와 머리에 대는 정도로만 해서 끝이난 것이었다.
원래라면 엄청나게 긴 문구들과 충성 서약과 온갖 것들을 해야 함에도 그렇게 마무리 된 것이었다.
그렇게 된 것은 지금 상황이 전시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내정도, 군사도, 모두가 바쁜 상황에서 이런 '허례허식'에 시간을 쓸 여유는 없기 떄문이었다.
실제로 그는 복도를 돌아다니는 이들이나, 기사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사 서임식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