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1일차
정찰을 나가 있던 척후병이 돌아왔다.
"후작님. 카만족들이 나타났습니다! 수는 이전에 확인 했던대로 5천 그대로 입니다!"
척후병은 보고를 한 뒤, 앞으로 고개를 숙였다.
후작은 '드디어인가'하고 생각하면서, 척후병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인 척후병의 등에 뭔가 이상한게 있는 것을 보았다.
"근데 너 등 뒤에 뭐냐. 등에 뭐를 달고 있는 거야?"
척후병은 후작의 말을 듣고는 무슨 소린지 알지 못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제 등......에........무엇.......이......."
척후병은 자신의 뒤에 있는 것을 확인도 하기 전에 앞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입에 거품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위독한 상태에 이른 것은 분명했다.
후작은 옆에 있는 이들 중 독 검시관에게 고갯짓을 했다.
검시관은 척후병 등에 박혀 있는 화살을 뽑았다.
그리고는 화살 촉을 독 간이 검사 병에 넣었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